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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웃돕기 100억원… 한진 30억, 롯데 30억 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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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조정남 SK 자원봉사단장(오른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이 사랑의 온도탑의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다.

SK그룹은 28일 조정남 SK 자원봉사단장(SK텔레콤 부회장)이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폭설 피해를 본 호남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SK 관계자는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2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도 이날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 한국공항 등 8개 한진그룹 계열사가 모은 것이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임직원 일동은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 또 롯데복지재단은 구세군 자선냄비를 후원하고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소에 약품.의료기기를 지원했다. 롯데 측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1억원, 현대삼호중공업 2억원 등 3억원의 성금을 모아 폭설 피해 복구 지원에 써 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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