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기린·임세택씨등 해외활동 작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한국 유명작가들이 속속 귀국, 국내에서 알찬 국내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재불화가 김기린·김창렬·임세택·강명희씨, 재미화가 김원숙씨, 재일화가 이우환씨등.
파리서 활동중인 김기린씨는 지난7월중순에 귀국, 8월27일부터 한국미술관에서 귀국전을연다.
작품 운반등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아예 일찍 들어와 형의 용인농장에 작업장을 차리고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회화뿐아니라 조각작품도 하느라고 더위도 잊고 있다는것-.
김창렬씨는 7월20일 서울에와 프랑스인부인「마르띤·질롱·김」과 김오안·김시몽등 두아들을 언어문화연구원에 입교시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다.
1주일동안 가족이 제주도에갔다 왔다.
임세봉씨(서울미술관장)는 프랑스 문화성이 주최하는 세계현역작가 10인전이 9월20일부터 서울미술관에서 열릴뿐아니라 자신도 추상미술운동의 선구자「장·엘리용」같은 거장과 이 그룹(10인전)에 끼어있어 부인 강명희씨와 함께 7월21일 귀국했다.
강명희씨도 8월11일부터 서울미술관에서 여는 첫번째 개인전을 위해 15년간 제작한 작품을 정리하고 파리에서 제작한작품을 손질하고 있다.
뉴욕 브룩 알렉산더화랑과 전속계약,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김원숙씨가 지난6월말 남편(스티븐·린튼)을 따라 일시 귀국했다.
「린튼」씨가 콜콤비아대한국학연구원으로 와 1년간 머물 예정이다.
시어머니(베티·린튼)가 순천에서 순천 기독결핵요양원을 하고 있어 그곳에 마련된 화실에서 열심히 작품을제작하고있다.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 작업을 해 내년봄에 전시회를 열고떠난다고….
동경에서 이름을 펼치고있는 이우환씨는 7월14일에 서울에와 KBS 광복특집 『현해한에 새길이 열린다』선상토론에 참가하고, 9월12일부터 현대화랑에서 열 작품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7월말에 일본에 갔는데 전시작품을 가지고 8월말에 다시 서울에 올예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