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가 구자무씨 국내 최대 벽화 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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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인화가 일사 구자무 화백이 국내에선 가장 큰 천장벽화를 그려 롯데호텔 로비에 붙였다.
지름이 5백30cm나 되는 이 천장벽화는『천보구여도』를 그린 것-·
「천보구여」는 『시경』천보 편에 9가지 여사가 붙은 일·월·송·백·산·부·강·능·천을 가리키는 말-·
영원불변을 뜻하는 송축어다·일사는 이 찬장벽화를 3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일사는 한약재인 석웅황을 갈아서 여과, 아교를 석어서 직접 불변하는 색깔을 만들어 썼다고.
일사는 심산 노수현 화백에게서 그림을, 일중 김충현씨에게서 서예를 배워 국전에 두 번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초대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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