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 옮겨논 "태릉의 하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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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밤을 지낸 한국선수단이 17일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선수단온 이날 하오5시(한국시간 18일상오9시)선수촌인 USC노천극장에서 「필립·브루베이커」선수촌장(조직위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및 전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식을 가졌다.
김성집(김성집)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88년올림픽의 개최국인 한국은 올림픽이 정치적·이념적 이유등으로 중단되거나 흔들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들은 태릉선수촌과 똑같이 훈련계획을 작성, 상오6시에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고 9시까지 모두 식사를 끝냈다. 이어 입촌식에 참석한뒤 ,각종목별로 제약없이 자유롭게 훈련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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