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 걸어 잠그고 총재와 최종절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선거법개정을 위한 3당사무총장의 막바지 절충은 9일하오5시30분부터 시작해 식사까지 회의장안에다 시켜 먹으며 밤11시30분까지 무려 6시간이나 계속된 마라톤협상.
하오6시반께 회담장에서 나온 이한동민정당사무총장은 『벽이다, 벽이야』하고 중얼거리며 다른 방에가 권익현대표위원과 연락을 취했고 유한열민한당사무총장과 신철균국민당사무총장도 몇번씩 다른 방에가 문을 걸어 잠그고 총재와 절충선을 상의.
그러나 이때 선거구문제는 뒤로 미룬다는 단계적 처리 가이드라인이 이미 대표회담에서 제시돼 정당추천선관위와 자격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는 정도였는데 타결이 가까워 오자 이종찬민정총무가 회의장으로 들어갔고 이어 임종기민한·김종하국민당총무와 내무위간사들이 들어가 내무위처리방안을 합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