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 성완종 측근 박준호·이용기 구속기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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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43) 홍보팀장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과 23일 각각 긴급체포된 박 전 상무와 이 팀장의 구속기한은 5월1일과 2일이다. 두 사람은 앞으로 최장 10일동안 구속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수사팀은 두 사람을 다시 소환해 빼돌린 경남기업 자료의 내용과 은닉 장소, 로비 장부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혁준 기자 jeong.hyuk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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