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비난 「대처」에 농부들이 달걀 세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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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처」영국수상은 23일 영국사회주의자의 본거지인 웨일즈의 휴양도시 포스콜에서 집권보수당 단합대회를 끝내고 돌아가다 농부들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았다.
「대처」수상은 이날 대회에서 광부들의 스트라이크를 비난, 광부 부인들의 항의를 받았으나 이에 합세한 농민들이 던진 달걀에 목 밑부분을 맞은 것.
「대처」 수상은 달걀부스러기가 얼굴까지 튀고 옷이 더러워졌으나 차에 오를 때까지 관리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를 보였다고.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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