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거울 앞에 부끄러움 없게

8일 상오 국회에서 국회의원선거법의 실무처리를 위해 처음 만난 3당 실무대표들은 회의에 앞서 따로 예비회담을 갖고 회의진행방법을 논의.
이한동 민정당대표는 『현행 선거법이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점이 없다』면서 『야당의 개정안이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과연 기여하겠는지 하나하나 검토하겠다』고 언명.
김진배 민한당 대표는 『현행 선거법은 마치 선거운동 금지법 같은 인상을 풍기므로 국민에게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어야한다』고 주장.
조병봉 국민당대표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협상이므로 상대를 한 걸음 물러서게 하기 위해서는 나도 한 발짝 물러선다는 정신으로 임하되 역사의 거울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진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