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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섬유시설 대폭 바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부는 시설노후화 등으로 사양길에 있는 섬유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섬유기금 40억원을 포함, 총3백억원을 투입하여 섬유시설의 근대화를 기할 계획이다.
정부는 낙후시설의 증설을 억제, 면직기의 자동화율을 43%에서 48%로, 편직기는 50%에서 6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낙후된 염색가공공업을 위해서는 반월·비산·부산의 염색전문단지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업체는 각50%씩 공동출연, 86년까지 1천2백억원의 섬유공업근대화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염색가공공업 등 취약부문을 중점지원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전체수출액의 4O%, 제조업고용의 25%를 차지하던 섬유공업은 낡은 시설, 뒤떨어진 디자인·패션, 낙후된 염색가공 등으로 고급품은 선진국에 못 따라가고 저급품은 후진국에 추월 당해 설 땅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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