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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성적산 내린 정맥 북쪽 뻗어 마이산(마이산)을,
말귀 모양 솟은 두 봉 전설 또한 신기로와,
정기론 봉 앞에 서면 시름마저 가시네.
월랑교 건너올라 옥류천 물마시고,
우화정 땀을 씻어 내려뵈는 고운 골이,
산수에 술기가 얼려 인물 더욱 튀누나!
순조때 삼의당 김씨 내외 금실 좋게살다 묻힌,
내노란 시인 묵객 예로부터 줄 이으니,
산 산도 손 손 손을 마주치며 나그네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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