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9회 말 대 역전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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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해태타이거즈가 9회말 8번 대타 송일섭의 우전 결승타로 대 역전승을 거두고 삼성라이온즈를 울렸다.
해태는 홈구장 광주에서 원정팀 삼성에 9회 초까지 2-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대역전극을 연출, 홈관중을 열광시켰다.
잠실 경기에서는 최동원이 완투한 롯데가 12안타를 날리고도 2득점에 그친 MBC를 5-2로 제치고 3연패후 1승을 추가했다.
대전경기에서는 OB가 신인 김진욱의 역투로 삼미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완투하고 1회말 10명의 타자가 나와 집중5안타와 4사구 3개를 묶어 대거 5득점, 6-1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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