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님(NIM)이라는 글자에
초저금리에 은행 ’순이자마진(NIM)’ 급감. 미국 대표은행 웰스 파고의 최근 ‘님(NIM)’은 2.95%로서 20년만에 처음 3% 하회. 한국 시중은행의 경우 더욱 열악해 1%대로 추락한지 2년째. 냉혈의 금융계도 ‘님’이라는 글자엔 가슴이 멍 드는 듯.

21세기 스파르타, 전멸 예고
그리스 모라토리엄이 와도 흔들리기는 하겠지만 위기의 재등장은 아닐 듯. 상시화된 비상사태는 더 이상 비상한 국면이 아니기에. 치프라스 총리와 장군들 연일 외교적 악전고투. 하지만 이들 21세기 스파르타는 붉게 줄 그어진 4월 말 데드라인 앞에 전멸위기.

중앙은행 호갱님~
울트라 초저금리에도 미국 국채를 사야하는 중앙은행들. 가령 3개월 물은 거의 제로금리로 실상 무이자 대출인 셈. 작년 말 외국인의 미국 국채 투자잔액은 6조1500억 달러로 2013년 말 5조7900억 달러보다 6% 증가. 기축통화 지배자의 세계를 상대로 한 꺾기.

다음주 preview
막바지를 치닫는 그렉시트(Grexit)국면에 단기조정과 이식매물 출회 주목. 23일 중국 4월 HSBC제조업 PMI(49.5)와 미국 3월 신규주택 판매(52만 호) 예정.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그리스 사태 백기사 자처도 호언일지 허언일지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