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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일가 4명 집에서 소총쏴 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챈틸리(미 버지니아주)AP=본사특약】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일가족 4명이 4일 그들의 집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고 페어팩스군경찰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명백한 집단자살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경찰대변인「필립 라이블리」씨는 지난3일밤 남편인「하워드·김」씨(48)가 부인「헬렌·김」씨(40)와 7살·5살 난 두아들을 소총으로 쏜 뒤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4일 워싱턴교외에 있는 김씨가 세든 집에서 시체를 발견했다. 남편 김씨는 실직상태에 있었으며 부인은 식품점에서 일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가정불화로 자살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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