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양주권 수호를 담당할 3000t급 경비함 '태평양 6호'가 추가 투입돼 20일 제주항에서 취역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제주해역에 배치되는 태평양 6호는 6월 ㈜한진중공업이 경남 마산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한 선박으로 헬기 탑재와 1만t급 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초현대식 선박이다. 길이 110m, 폭 15.4m로 60~70명이 승선, 최대 21노트의 항해속도를 낼 수 있다.
제주해역에는 3000t급 '태평양 2호' 등 3척의 대형 함정이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해상치안 활동을 맡아 왔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