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29일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강도·살인·강간 등 흉악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 권별로 기능 경찰력을 투입하고 ▲도보순찰대를 기동화하며 ▲주택가 방법초소를 증설하는 등 강·폭력범 제압 종합대책을 마련, 전국경찰에 시달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6대도시의 44개 도보순찰대 (병력6천6백 명)에 방법사이드가6백70대를 새로 구입해 서울의 4백7O대를 비롯, 각 도시에 배정하여 완전 기동화하고 현재 3천6백11군데 방법초소를 방범거점중심으로 재조정 폐지하는 한편 추가로 6백여 개소를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보순찰대는 기동병력과 도보순찰병력으로 나누어 우법지역에 24시간 기동 및 도보순찰을 중복실시하고 ▲2만1천명의 기동대는 유흥가·고급주택가 및 아파트지역·변두리 신흥주택가·타도접경지역 등 취약지역에 불시에 집중투입, 투망식 단속을 벌이며 ▲7천5백 명의 방범 원은 서민주거지역애만 중점배치하고 ▲4천5백 명의 사복형사는 범죄다발지역에 주야간 잠복근무로 범행 예비자·현행범 체포에 주력토록 했다.
전국 지·파출소 근무경찰관 2만3천 명은 각자1인당 구역담당 제를 실시 담당구역의 주민과 연계하여 자경 체제를 수립하고 순찰책임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