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후폭풍] "해외 신뢰 추락 회복 위해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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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리 교수는 '줄기세포 가짜 의혹'보다는 난자 확보에 따른 윤리 문제를 해외 과학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짜 의혹은 해외에서는 전혀 제기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황 교수팀은 해외 학회 참석 때 연구팀의 입장 설명, 해외 공동연구팀 순방 등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아직 논란의 불씨가 살아 있는 줄기세포 재검증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 교수는 못박았다. 줄기세포 샘플을 PD수첩팀에 내준 것 때문에 국내외 과학계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상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검증에까지 응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얘기다. 국내의 논란을 끝내기 위한 방법은 황 교수와 원로 과학자들이 상의해 결정한다는 게 황 교수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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