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노선관련 갈등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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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정동우회는 조순형의원의 탈회를 계기로 그동안 잠재해있던 이용택 현회장의 지도노선과 관련한 내부갈등을 노출.
조의원은 19일 『의정동우회가 최근 원내정파로서도, 친목단체로도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탈회이유를 밝히고 『현 지도부는 소속의원의 다수의사를 수렴키는 커녕 오히려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
한편 지난 17일 열린 의동의원총회에서는 임기가 끝난 이회장을 유임시켰는데 한 소속의원은 『현지도부에 불만은 많으나 얼마 안있으면 제각기 갈 길을 찾아 뿔뿔이 헤어질판에 회장이고 부회장이고 별 관심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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