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농원서 사불상 한 쌍 서울대공원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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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용인자연농원은 16일 세계적 희귀 동물인 82년생 사불상 한쌍(사진)을 어린이 교육용으로 서울대공원에 기증했다.
세계에서 1천마리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사불상은 중국이 원산지로 소, 말·사슴·노새 등 4가지 동물의 특징을 함께 갖춘 신기한 동물로 번식이 잘 되지 않고 폐사율이 높아 세계 10대 진귀동물 중의 하나.
수명은 20년, 임신 기간은 2백 50일이며 새끼는 1마리씩 분만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불상을 사육하고 있는 용인자연농원에는 현재 39마리가 있으며 이번에 기증한 한쌍은 수입가격으로 따져 1천 6백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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