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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에 김석훈…이순신 아들에서 이순신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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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이순신에 김석훈이 합류, 이순신과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1 대하사극 '징비록'(극본 정형수 외, 연출 김상휘 외)의 '이순신 역'에 배우 김석훈이 전격 캐스팅됐다. 배우 김석훈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김석훈과 이순신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김석훈은 1998년 홍길동 이후 이순신 장순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인 연극 '거북선아 돌아라'에서 이순신의 아들 역을 맡은 바 있기 때문이다.

김석훈은 1998년 사극 '홍길동'으로 데뷔해 사극에 익숙하며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 영화 '1724 기방 난동사건'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KBS2 일일극 '루비반지'에 출연해 활약했다.

한편, '징비록' 제작진은 김석훈이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 이지적이고 외유내강적인 풍모 등을 고려해 이순신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석훈이 그만의 이순신 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석훈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주에 '징비록' 측과 세부사항을 조율하며, 실질적인 등장은 17회 정도부터일 것으로 보인다"고 김석훈의 등장 시기를 밝혔다.

그동안 시청자들과 누리꾼들 사이에는 극이 본격적인 임진왜란 장면으로 들어서면서 드라마의 주축이 될 이순신 역을 누가 맡을 지 관심이 고조돼왔다. 이순신은 <징비록>의 주인공 류성룡(김상중)에 못지않은 비중으로 전란을 이끌었던 장수였다. 앞서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았을 시점 '징비록'에 이순신의 목소리만 등장했으며 KBS 성우가 목소리를 임시로 맡은 바 있다.

김석훈이 이순신으로 출연하는 KBS1 사극 ‘징비록’ 극중 내용은 임진왜란이 발발해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쳐들어와 선조가 개성으로 피난한 내용까지 방송한 상황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17회부터 이순신이 투입돼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징비록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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