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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만드는 사람들, 사회도 아름답게 만들어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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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국내 최대의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다. 지난해 10월 19일 열린 서울대회에서 핑크리본캠페인 홍보대사들이 함께했다. 올해는 다음달 26일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라는 나눔경영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나눠진다. 공익재단을 통한 활동은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며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하고 매년 재단 운영과 목적사업을 위해 기부를 한다. 기업 차원에선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집행금액을 살펴보면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와 CEO의 관심과 모범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핑크리본캠페인=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해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 정보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5만4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 전액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프트, 협찬사 기부금 등 약 26억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을 이용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 780여 명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710회 이상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진행을 후원했다. 올해는 다음달 26일 부산에서 시작해 대전 5월 17일, 광주 6월 14일, 대구 9월 13일에 이어 10월 18일 서울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방 자가검진과 유방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도 핑크리본캠페인의 하나다.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그린사이클 캠페인으로 청계천 삼일교에서 열린 게릴라 가드닝. [사진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GREENCYCLE)=공병 수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장품 공병의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포괄한다. 매장으로 공병을 가져오면 1개당 뷰티포인트 500점(에뛰드는 300점)씩을 적립해 준다. 2009년 이후 그린사이클을 통해 수거된 공병은 431톤에 달하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456톤에 이르렀다.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그린사이클을 통해 하는 일이다. 지난해 6월 공병을 활용해 제작한 ‘모아나무’를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 전시한 것도 그중 하나다. 지난 10월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조형물 ‘핑크리본’을 전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꽃으로 피다’ 상설 전시전에 참가하고 있다. 친환경 전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 속 가드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뷰티사업장이 있는 오산에서 24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되는 ‘오산문화재단’의 ‘그린사이클 오산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린사이클에 대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makeupyourlife.amorepacific.com, 모바일 m.makeupyourli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아모레퍼시픽은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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