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잘가라 흑두루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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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짝을 찾는 텃새들의 노래 애절한 봄날입니다.

오고 가고, 피고 지는 생명의 순환

들녘에서 먼 길 떠날 흑두루미를 배웅합니다.

이별은 또다른 만남인 것을 알기 때문에

손 흔들어 작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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