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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제정사 허용말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10여년 동안 격렬한 논쟁을 거친 끝에 최근 스웨덴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성범죄법안은 섹스혁명의 모범기수로 자처해온 스웨덴의 이미지를 뒤바꾸어 놓을 전망.
그러나 스승과 15세이상의 제자간의 성개방을 규정한 조항은 아직도 거센 반발에 휘말려 있으며 심지어 스웨덴 국민들은 정부를 유럽 국제재판소에 제소 하겠다고 위협까지 하고 있는 실정.
성문제위원회는 82년12월 강간에 관한 여성단체들의 항의를 감안,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엉뚱하게 근친상간과 외설적인 노출 및 사제간의 정사를 자연시하고 있어 또 한 차례의 격랑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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