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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 장애인 체육관 원주에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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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3일 개관하는 원주드림체육관.

강원 지역의 첫 장애인 체육관인 원주드림체육관이 13일 개관한다.

 121억원을 들여 원주시 태장동 옛 우리환경 부지 6036㎡에 지은 드림체육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에 건물 총면적 4510㎡ 규모다. 25m짜리 5레인의 수영장과 농구대(1면), 배구(1면), 좌식배구(2면), 배드민턴(4면)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체력단련실과 장애인 탁구장, 보치아교실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체육시설을 갖췄다.

 원주시는 장애등급 1~3급까지의 등록 장애인과 함께 동행한 보호자 한 명에 대해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4~6급 장애인에 대해서는 사용료의 80% 할인해준다. 원주드림체육관은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해 우수 클럽 초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도 열린다. 13~14일 이틀간 열리는 농구대회에는 원주드림과 반비위너스 등 5개 팀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리그전을 벌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드림체육관이 장애인 스포츠팀의 정상적인 훈련은 물론 일반 장애인들의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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