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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내비 기능 … 애플워치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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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워치(사진)를 공개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숨진 후 처음이자, 아이패드 이후 5년 만에 애플이 내놓는 새 카테고리의 스마트 기기다. 애플워치는 기본형인 ‘애플워치’와 감각적인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앞세운 ‘애플워치 스포츠’, 명품 시계를 목표로 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세 종류로 나왔다. 심박 수와 혈당 측정기가 탑재됐고, 건강 상태와 운동량 등을 계산해 운동을 도와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가격은 30만원대에서 10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시계를 차고 있으면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계를 풀면 자동으로 결제 기능이 잠금 상태가 된다. 길 안내 기능 등도 포함됐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다음달 본격 출시가 되면 애플워치는 올해 1500만 대가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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