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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지하철 성금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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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일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국민성금 6백56억6천만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구호협회는 2월 18일 대구지하철 방화참사가 발생하자 같은달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언론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 창구, 대구시사고대책본부 등에 기탁된 성금을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추모사업 등에 사용해 달라며 이날 대구시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기탁된 성금은 1백25개 언론사 모금 3백87억1천만원, 사고대책본부 2백64억3천만원, 재해구호협회 64억3천만원 등 모두 6백57억9천만원으로 이 중 1억3천여만원은 모금 홍보비, 광고료 등으로 사용됐다.

성금의 주요 기탁자는 일반인 2만2백37건 1백16억원이었고, 기업체 3천8백54건 3백29억원, 공무원 1천2백73건 59억4천만원, 학생 8천91건 91억2천만원, 종교단체 1천9백44건 30억2천만원, 기타 1백78건 1억2천만원, ARS 1백59만5천건 31억9천만원 등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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