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최대의 성과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이영호 체육부장관, 노태우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및 정주영 체육회장등 한국체육의 세주역은 새해를 맞아 『LA올림픽에 한국스포츠의 총역량을 발휘, 최대의 성과를 거두고 88올림픽과 86아시안게임의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장관은 4일 시무식에서 『LA올림픽에 야심에 찬 도전을 하여 전례없는 푸짐한 전과를 올림으로써 88서울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터놓자』고 말하고 특히 올해는 서울올림픽의 준비를 위한 모든 작업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시기이므로 경기운영·요원훈련 및 시설준비등 모든 시각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체육계의 제도개선과 신인선수발굴육성에 계속 매진할 것이며 스포츠의 전계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스포츠붐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위원장은 서울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여부는 올해의 기본적인 준비작업의 성과에 달렸다고 지적한후 88올림픽에앞서 86아시안게임에 우선목표를 두고 만반의 태세를 확립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 정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LA올림픽에서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결의를 천명하고 올해엔 중공과의 스포츠교류를 적극 추진,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지역의 평화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