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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부터 컴퓨터 도입 전력분석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각종 투타기록 인력>
○…삼성라이온즈는 프로야구 6개구단중 처음으로 내년 시즌부터 컴퓨터를 도입, 각종 전력분석에 이용할 방침.
삼성은 삼성전자로부터 퍼스컴을 기증 받아 12월 말부터 전직원에게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교육이 끝나는 대로 삼성그룹의 중앙전산컴퓨터를 활용, 투수나 타자에 대한 각종 기록을 입력하여 전력분석에 활용키로 했다.

<김이수, 삼성으로 롯데서 연고포기>
○… 삼성라이온즈는24일 내년2월 한양대를 졸업하는 외야수 김이수 (김이수·23) 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좌완인 김은 계약금 1천만원에 연봉1천2백만원의 B급 대우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김은 연고지팀인 롯데가 스카우트를 포기함에 따라 삼성이 2차지명에 의해 선발한 것이다.

<연봉백만원 올라>
○…해태타이거즈의 김성한(김성한 25)이 1백만원의 개인돈을 들여 1천여장의 카드를 그동안 성원을 보낸 팬들에게 보내 프로야구 선수중 가장 팬을 아끼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은 올시즌 동안 팬레터를 보내온 1천여명에게 자신의 배팅폼이 들어있는 예쁜 카드를 보냈는데 이 카드작성에 가족이 모두 동원, 3일간이나 주소를 썼다는 것.
한편 해태는 김의 이같은 성의를 극찬, 내년시즌의 연봉재계약에 1백만원의 연봉을 더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 해외전훈안해 ob, 국내서 강훈>
○…OB베어즈는 내년시즌에 대비, 해외전지훈련을 하지 않고 내년 1월중순께 제주도에서 2주일 스프링캠프를 설치할 예정.
OB는 이 제주도훈련을 끝내고 바로 마산에서 장기훈련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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