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독립문』 MBC『설중매』 대하사극 2편 금주 말 제작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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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와 MBC가 마련한 84년도 대하사극 2편이 인선을 끝내고 금주 말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KBS 제1TV『독립문』(극본 이철향연츨 장기오), MBC-TV『설중매』(극본 신봉승 연출 이병궤)가 바로 그것.
1894년 동학란이 일어나던 해부터 1910년 한일합방까지를 다루는 『독립문』은 안영복역에 임혁, 배정자역에 정윤희, 월화역에 영화배우 나영희 등이 캐스팅 돼 16일 전곡에서 동학군과 진압군과의 전쟁을 필두로 막을 올린다.
한편 문종대에서 연산군까지의 궁중사를 다룰『설중매』는 인수대비를 핵심으로 하여 측면에서 조령할 계획인데 인수대비 역에 고두심, 세조 역에 남성우, 세단비 역에 정은선, 남역에 이대근 등이 선정돼 17일부터 녹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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