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은 평균배당 5%미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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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일부 시은의 평균 배당솔은 지난해 배당률 5%선을 밑돌 전망이다.
최근 한은이 지준부리솔을 10%로 정함에 따라 조흥은행·신탁은행 등은 납임자본이익률이 간신히 5%선을 넘게 되었는데 이들 은행들은 여기서 퇴직금여적립금·법정적립금 등을쌓고, 세금을 낸 후 남은 돈으로 배당을 해야하므로 올해 5%이상의 배당은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영업수지가 가장 나쁜 은행들은 대주주에게는 무배당에 가까운 저솔 배당을 하고, 소액주주들에게만 5% 배당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마의 배당을 하더라도 이들 은행들은 워낙 기간이익이 적어 올해에는 대손상각을 거의 못할 형편이다.
한편 영업수지가 비교적 좋은 은행들은 여기에 덧붙여 지준부리까지 받았으므로 지난해 수준인 6%일률 배당이 무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상업·한은이 6%를, 제일·조선·서울신탁은이 각각 5%씩을 배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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