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세이] 삼겹살 파티 패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여기는 고기군 구우면 먹으리 파티장.

기름은 튀고 연기는 나고 눈은 맵고….

이럴 땐 짜잔~. 물안경은 물에서만 쓰나.

오우, 민섭이 잔머리 제법인걸.

그렇다면 연지도 엄마도…. 그럼 아빠는 색안경이다.

명근아 다 찍었음 빨리 와 늦으면 손가락 빤다.

근데 이거 익긴 익은 거야. 통 안보이니 알 수 있나.

먹어보면 맛을 알지.

그럼 동생 먼저. 아니 누나 먼저. 흠, 그러면 니가 먼저.

낄낄 깔깔 피어나는 웃음 깊어가는 겨울.

안현숙(38.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 '느낌'이 있는 사진을 기다립니다. 채택된 분께는 원고료를, 월간 최우수작 한편엔 ㈜ LG상사.Canon에서 디카 IXUS500을 드립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소.전화번호를 꼭 써주십시오. 보내실 e-메일 주소는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