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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미리막는 각종 경보기구 종류·기능 날로 다양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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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재난은 손쓸수 있다면 미리 방지하는것이 상책. 재난을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기구는 국내시장도 꽤 다양한 편이다. 화재·도난경보기등은 국산·수입품등 여러제품이 나와있고,전자공업의 발달로 해마다 기능도 개선되고 있다.

<가스누출 경보기>
가스누출은 기구를 끄고 켤 때 부주의하거나 불량호스를 사용하는데서 일어나므로 가스누출경보기를 달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가스누출경보기는 당국의 제조허가를 받아 검사를 거쳐야 판매하도록돼있다.
현재 삼봉전자, 게이꼬전자등 3개업체가 가정용을 생산,모두 월5천대정도를 판매할정도로 이용가정이 늘고있다.
가스누출경보기는 공기중에 가스농도가0.2%(2천PPM)이상이면 감지기에 잡혀 경보를 울리도록된 시스템. 2만7천∼3만원이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가스안전기구로는 가스레인지등에 직접 부착, 가스가 새면 차단과 동시에 경보를 울려주는 가스차단경보기도 나와있다.

<화재 경보기>
열과 연기감지의 두종류.연기는농도에 따라, 열은 실내온도보다 높은 보통30도이상되면 수신기에 이어져 경보를 울리는 자동식과 일정한 온도에 달하면 울리는 정온식의 두종류가 있다.
화재경보기는 전지식으로 침실·거실·부엌등에 부착해 놓으면 열과 연기를 감지,경보를 울린다.
주로 집단주택에 사용하는 화재감지기는 열감지기가 2천∼3천원,연기감지기가 1만4천∼2만3천원.
수신기는 l7만∼22만원정도로 화재가 나면 복도에 설치된 벨이 울려 대피를 종용한다.

<도난 방지기>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있는 도난방지기는 외제를 포함,20여종. 적외선식·초음파식등이 비교적 발달된 형태다. 적외선식은 과거 탐지기 2대를 설치, 그사이를 지나는 물체에 대해 겅보를 울리던것에서 새로 탐지기 하나로 반경전체를 커버하는 제품도 선보였다.
보통 반경5∼50m쯤이 주로 쓰여 감지거리에 따라 8만5천∼45만원.
초음파식은 적외선식이 적외선이물체에 닿으면 감지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음파가 물체에 닿으면 감지하는 방식.
트여진 상태에서 10m정도 감지가 가능. 국산7만5천∼8만5천원,외제l0만∼35만원.<장성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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