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등의 걸인들 겨울철 생계대책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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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달 l6일 광화문 지하도와 영등포역 지하도에서 걷지도 못하는 신체 불구자가 쪼그리고 앉아 행인들의 도움 받기를 원하며 고개 푹 숙이고 손 내밀고 있는 모습은 코끝이 찡하도록 안타깝고 가엾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지금도 각구청에서 동사무소를 통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생활보호 대상자를 조사하여 생활 대책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는 것을 알고있다.
이제 서울은 국제사회로 발돋음하는만큼 정부에서는 전혀 생계유지에 참여할수 없는 불쌍한 그들의 연고지를 확인하여 거리에서 구걸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생보자보다 나은 생계유지 대책을 세워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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