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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심수술 선진국 수준"사망율 63년12.3%서 83년 3.4%로 낮아져 천7백명 수술…선천성 심장기형58%로 최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연세대의대 흉부외과학교실은 68년11월23일 최초의 개심술에 성공한지 만20년을 맞아 19일 그간의수술사례를 분석, 발표했다.
수술건수는 67년까지 66명, 68∼72년 54명, 73∼77년 2백30명, 그리고 의료보험이 시작되면서 크게 증가해 78∼82년에 l천30명, 금년에는 10월말까지 3백57명으로 모두 1천7백37명.
수술 사망률은 63∼67년 l2 3%, 68∼72년 22.2%, 73∼77년 17%로 15년간 평균 17%였으며, 78∼82년은 8%로 낮아졌는데, 특히 82년에는 4.3%, 83년 10월말현재는 3.4%로 선진국수준에 도달했다는것.
질환별로는 선천성 심장기형이 58.4%, 판막질환이 38.7%, 관상동맥질환이 21%, 심장종양이 0.8%로 판막질환은 점점 줄어드는 대신 선천성 심장기형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밝혀졌다. 선천성 심장기형가운데는 심실중적결손증이 40.1%, 활로씨 4증후군이 31.7%, 심방중격결손증이4%였다. 후천성 심장질환은 승모판막수술이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동맥과 2개이상의 중복판막수술이 각각 16.4%, 10.1%를차지했다.
또 77년 국내처음으로 시작한 관상동맥 우회수술은77년 2명, 80년 2명, 81년 4명, 82년 15명, 81년17명으로 모두 40명을 시행했으며 수술사망도 77년과 80년의 각 l명사망에 그쳐 보편화 단계에 들어섰다는것. 한편 연세의료원은 64년이후 4백여명에게 자선심장수술을 실시했다. 이중 1백91명을 분석한 평균수술비용은 보험수가기준 (일반수가는 35%가산)으로▲심실중격결손증 4백50만원▲심방증격결손증 3백90만원▲활로씨 4증후군 5백만원▲승모판대치수술 6백50만원 (판막 1개추가시 1백10만원 가산) ▲대동맥판막수술 6백50만원▲후천성관상동맥우회술 5백50만원▲동맥관 개존증 1백50만원등이며, 합병증이 있을때는 1천만∼1천6백만원까지 늘어난 경우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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