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불기,「테러보복」폭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베이루트AFP·로이터=연합】이스라엘공군기들이 레바논에서 있었던 자살특공대공격에대한 보복으로 베카평원의 회교시아파 게릴라훈련장을 폭격한지 하루만인 17일하오 프랑스의 신예전폭기 쉬페르 에탕다르 14대가 이들 게릴라기지 두군데를 두차례에 걸쳐 폭격했다.
프탕스전폭기들의 폭격이 있은지 수시간후인 이날밤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이 베이루트중심가에 위치한 프랑스파견대진지에 로키트추진유탄공격을 가하는등 쌍방간에 총격전을 벌였다.
프랑스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항공모함 클레망소에서 발진한 쉬페르에탕다르전폭기 14대가 다국적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프랑스 파견대에 대한 또다른 테러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조치로 동부레바논의 바알베크읍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라디오는 쉬페르에탕다르전폭기 4대가 이날 하오4시30분 항공모함 클레망소호에서 발진, 최근 친이란 시아파지도자「후세인ㆍ무사위」가 본부로 사용하고있는 바알베크근교의전 레바논 군막사와 이로부터 5km떨어진 라스알아인의 이란인들의 게릴라훈련기지등을 35분동안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의 팔랑헤당방송은 프랑스군의 공습으로「무사위」가 이끄는 이슬람 아말운동 게릴라와 이란인들이 함께 쓰는 막사뿐 아니라 이란군들의 막사인 하왐호텔등이 완전히 파괴돼많은 피해가났다고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