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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인형등 빵으로 만든다|밀가루 반죽으로 각종 모양 만든후 구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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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빵으로 된 소쿠리가 있는가하면 당나귀·짐차에 인형까지 있다.
최근 밀가루 반죽으로 갖가지 장식용 소품을 만들어 빵처럼 구워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이강씨(고려당 개발과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반죽만들기>
박력분1백25g, 강력분1백25g .이스트5g. 설탕 15g, 소금5g, 버터12g, 물1백60∼65cc를 준비한다.
밀가루와 설탕·소금을 섞어 체친 것에 이스트를 발효시킨 물을 섞는다. 밀가루에 박력분·강력분을 반씩 섞는 것은 글루텐이 약해져 가공하기가 쉽기 때문. 이스트 발효에는 소량의 물과 설탕을 이용한다.
상태를 보아가며 적당히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작업대에 친다. 반죽이 다되면 연하게한 버터를 잘섞어 기름을 두른 그릇에 담아 행주로 씌워 발효시킨다.
이때 너무 발효시키지않는 편이 모양을 섬세하게 빚을수 있고 만든후 변화도 적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두배정도 부풀어오르면 가볍게 주무른후 세공을 시작한다.

<빵소쿠리>
빵 반죽을 둥글게 하여 가늘고 긴 끈 3개를 만든다. 이를 세가닥으로 꼬아 둥근 형틀 가장자리에 두른다.
다음 빵반죽을 굵은 끈상태로 늘여 밑바닥과 끈을 연결시킨다.
물을 뿌려 잠시 놓아둔후 오븐에 넣어 굽는다. 대략 익으면 거꾸로 하여 형틀을 빼고 완전히 익혀낸다. 이때 온도는 섭씨 1백80도 정도로 하여 30분정도가 적당하다.
다음 세가닥 끈을 꼬아 반쯤 익혀낸후 둥근형틀을 세워 거기에 맞춰 구부려 손잡이를 만든다. 계란과 엿을 묽게해 붓으로 발라준후 다시 구워내는데 이때는 섭씨2백20도로 1시간30분, 2시간 정도 구워내는 것이 적당하다. 다음 다시 형틀에 맞춰 세가닥 끈을 꼬아 둥글게 구워낸다.
밀가루에 물을 부어 풀을 만든후 각각 익혀낸 것을 접착시키는데 층층이 쌓아올린다음 맨나중에 손잡이를 부착시킨다. <홍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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