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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 뒤집으려 했다는 정여립, 실제 역사 속에선 사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서애 류성룡이 집필한 책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일어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조정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드라마 초반,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은 정여립. 당쟁의 피바람을 몰고온 ‘기축옥사’의 중심에 선 인물이어서다.

기축옥사는 1599년 정여립이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벌어진 대대적인 피의 숙청이다. 정여립이 황해도와 호남에서 서울을 공격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역모를 꾸민다는 역모가 있다는 사실이 조정에 알려진 것.

조정은 막바로 의금부를 황해도와 전라도로 파견했고, 정여립은 이를 피해 진안 죽도로 도망쳤다가 결국 자결했다.

이후 3년 간 이 일과 연루돼 삼족까지 멸하는 등 사망한 사람은 1000명에 이른다.

하지만 당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학계에서 제시되는 등 정여립이 실제로 역모를 꾸몄는지를 놓고 여러가지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 ‘징비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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