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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두 재개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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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산 북항 재래부두의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는 8일 조달청을 통해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시행계획을 공고, 다음달 1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신항 개장으로 여유공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북항 일반부두 43만평에 대한 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용역을 통해 모형실험과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 일반부두 인근 해상에 대한 매립 규모를 정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제안서를 제출 받아 다음달 말 업체를 선정,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일반부두 재개발사업은 경기 침체로 활력을 잃고 있는 부산을 부흥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재개발 관련 용역이 완성되면 2007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8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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