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경연대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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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안동=이근성기자】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1일상오10시 경배안동시민운동장에서 이진희문공부장관·정채기경북지사를 비롯, 3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시·도에서 총 1천3백여명이 출연, 23일까지 각고장의 고유민속을 자랑한다.
각부문별 출연종목은▲농악5 ▲민속극4 ▲민속놀이8 ▲민속무용2 ▲민요2개로 모두 21개 팀.
이장관은 개막식 치사에서『지금이야말로 우리민족의 놀이문화속에 연연히 간직돼온 평 화·화동의 정신과 휴머니즘의 진면목을 새삼 다져야할때』라고 말하고『최근의 잇단 국가시련을 딛고 막을연 이번 제전은 민족정신의 소생작업에 획기적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에 앞선 20일밤의 전야제는『하회별비굿놀이』『안동거전놀이』『낙동강 소금뱃놀 이』『옛시장가는놀이』등 안동지방 전래 고유민속놀이를 펼쳐 안동시가를 온통 축제의 분위기에 싸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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