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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사랑의 100리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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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왼쪽에서 셋째)이 신입 사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100리 행진' 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코스로 진행된 '한화가족 사랑의 100리 행진'에 2005년 신입사원 100명과 함께 참여했다.

이 행사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둔 그룹 내 직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참가 직원 1명이 1㎞를 걸을 때마다 소속사가 1 만원씩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진 코스는 충북 송계 계곡에서 수안보를 거쳐 이화령-조령 관문-수안보 한화콘도를 도는 47㎞ 구간으로, 김 회장 외에 최웅진 구조조정본부장과 한화국토개발 김관수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김 회장은 행진을 마친 뒤 "100리를 직접 걸음으로써 그동안 힘든 시기를 헤쳐 나온 임직원들과의 동료애를 생각하자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며 "앞으로 한화그룹 전체 계열사 직원들이 이 행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6016만원은 백혈병.다운증후군 등 자녀를 둔 직원 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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