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술활동에 335억7천여만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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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 문예진홍원이 11일로 개원10주년을 맞는다. 문화예술 진흥법제정 공포에 따라 73년개원한 진흥원은 그동안 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출판등 각분야에 걸쳐 창작과 연구, 발표와 보급활동을 지원해 왔다.
새로운 민족예술의 창조와 국민 문화수준의 향상, 한국문화의 해외소개, 문예중흥의 기반구축을 위한 그간의 활동들을 위해 지난10년간 조성되어 사용된 기금은 총3백35억7천7백91만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비에 1백61억9천3백88만원을 사용한것을 비롯하여 미술회관·문예회관의 건립및 운영에 74억8천9백68만원, 기금적립금 40억8천8백만원, 기금조성경비 9억5천2백만원등으로 지출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피면 예술활동을 할수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충북·전남·목포등 지방에 4개의 예술회관등을 건립, 지방문화시설확충을 지원하고 예술단체활동등도 지원했다.
전통예술과 문화를 진작시키기위한 대한민국국악제(3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9회), 각종 향토문화제와 전통예술공연등도 지원했다.
또 국악진흥을 위한 학술단체 지원, 그밖에도 문학쪽으로는 대한민국문학상을 제정, 시상했고(7회) 문예지의 원고료및 발간지원등의 사업을 폈다.
30회에 걸쳐온 국전은 82년부터 진흥원에 이관되어 대한민국미술대전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한민국 음악제(8회) 대한민국작곡상(6회) 대한민국무용제(5회)등이 모두 진흥원에 의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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