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 4월, 과학행사 풍성

"과학은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자."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과학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실제로 이런 행사에 참가해서 직접 경험해보면 과학의 즐거움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행사가 대부분이어서 주말이나 공휴일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는 아인슈타인 서거 50주년과 '물리의 해'를 맞아 다양한 아인슈타인 관련 행사가 기획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1968년 과학기술부가 설립된지 1주년을 맞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38회째를 맞고 있다.

★과학관련 행사 어떤 게 있나=과학문화재단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2005 가족 과학 축제'를 연다. 초중생이 포함된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로봇경연대회, 가족과학콘서트, 골든벨 퀴즈 대항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시상, 과학영화, 과학뮤지컬 등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과학 에듀테인먼트 행사다.

서울 국립중앙과학관은 23일과 24일 양일간 가족과학축제 '2005 새봄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연다. '신나는 과학체험, 함께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70여개의 다양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한달간 쉬는 날을 모두 없애고 17일부터 24일까지 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각 지역별로도 다양한 과학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23,24일 양일간 가족과학게임, 과학놀이마당, 과학마술쇼 등 과학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16일 오후 6~10시에는 천체 별자리 특강과 함께 봄철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천체관측 행사도 갖는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부산과학축제'를 개최한다. 로켓과 인공위성 모형전시, 영화특수효과 가상체험, 과학 마술쇼, 바이오신기술 및 산ㆍ학ㆍ연 기술 개발 제품 전시 등 최첨단 기술이 선보인다.

포항에서는 아인슈타인 서거 50주기인 18일 미국 프린스턴에서 시작해 지구를 한 바퀴도는'세계 빛의 축제'행사가 열린다. 19일 오후 8시께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아인슈타인 빛' 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독도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청소년 과학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엑스사이언스 행사를 열고 '첨단과학 체험교실' '일일연구체험' '생활과학교실' 등을 개최한다.

20,21일 서울, 부산, 대구 분소 등 전국 7곳에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일 연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그밖에 과학의 달과 관련한 주요 행사 일정은 과학의 달 홈페이지(family.scienceall.com)를 참고하면 된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