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는 원래 동네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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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상협국무총리는 7일 경기도양주군장흥면삼하리에서 총리실직원들과 벼베기일손돕기를 한후 이지역 새마을지도자·농초치도소장·마을지도자들과 점심을 함께 들며 농촌문제에관해 의견을 청취.
김총리는 7대째 이마을에 산다는안삼수노인(82)에게 술을 권하며 『농사는 누가 짓느냐』 『자제분중에 몇명이나 고향에 있느냐』고 관심을 표명.
김총리는 『농수산부장관으로 부터 올해 추곡수매방침에관해 보고를 들었다』며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중』 이라고만 언급.
김총리는 또 정기국회에서 잇따른 금융사고때문에 많은 질책이 있지않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총리는 원래 동네북이 아니냐』고 가볍게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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