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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 '징역 20년형 선고 위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월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3일 자수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은 브리티시 항공 기내에서 지난해 7월 승객들을 향해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고 소리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게다가 콘래드 힐튼은 "승객들을 살해하겠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사건 목격자는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콘래드 힐튼이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을 잘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해줄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낸 적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고발장에 승무원들은 콘래드 힐튼이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적었다. 그러나콘래드 힐튼의 변호인 측은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소될 경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패리스힐튼 남동생'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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