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달라도 상품권 선물할 수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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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휴대폰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의 연동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모바일 상품권 제휴 백화점도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두 회사 가입자 간에는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서로 선물할 수 있다고 이 회사들은 설명했다.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은 간단한 휴대폰 조작만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

종전에는 이동통신사 별로 구입할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 종류가 제한되었으나 지난달부터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상품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것이다. 또 이전에는 KTF 고객이 SK텔레콤 고객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선물을 서로 주고 받으려면 휴대폰 외에 유선 인터넷에도 추가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휴대폰 상에서 상품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이통사 간 모바일 상품권의 선물하기 연동 및 이용 가능한 백화점 확대로 고객들의 이용 편리성이 한층 높아져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상품권 거래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폰 무선인터넷(NATE 또는 magicⓝ) '**70'으로 접속하여 구매 또는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구입했거나 선물 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해당 백화점, 할인점의 상품권 코너에서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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