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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등척성운동·배변은 아침식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인체는 해부학적이나 생리학적으로 움직여주어야만 제기능을 충분히 발휘할수있도록 만들어져 있읍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운동량이 적어지게 마련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안용팔교수(57)는 『재활의학은 환자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건강관리분야』 라며 자신도 20여년전부터 맨손체조와 등척성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있다고 말한다.
안교수는 매일 상오5시30분이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고 10∼15분간씩 맨손체조를 한다. 특별히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할 여유가 없어 맨손체조를 택했지만 꾸준히 해보니 몸전체를 고루 푸는데는 더없이 좋은 운동이 된단다.
다만 달리는 운동을 보충하기위해 숨쉬기 운동전에 5분씩 제자리달리기를 한다.
등축성운동이란 체조와는 달리 신체를 굽히거나 움직이지 않고 신체의 각부위에 힘을 주는 운동. 특히 긴 회의중이나 자동차안에서 하기 좋은 운동이란다. 우선 등을 의자에 붙여 곧추세우고 가슴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는 등에 붙인다는 기분으로 끌어당기면서 힘을준다. 10까지 세고 서서히 풀어준다.
이렇게 하기를 10회 반복한후에는 팔 다리 어깨목등에도 앉은자세 그대로힘주기를 10회씩 반복한다
안교수는 맨손체조나 등축성운동을 하고나면 몸이상쾌하고 가벼워진다며 이운동은 특히 몸이 비대해져서 고혈압이나 당뇨병등을 일으키는것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등축성배운동은 노화로 생기는 요통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권한다.
안교수가 지키는 또 하나의 건강법은 매일 아침식사후에 배변을 하는것.
배변이란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물질을 배설하는 것이어서 변을 장내에 오래 간직하면 다시 흡수돼 좋지않단다. 배변을 거르면 몸이 무겁거나 머리가 아픈것도 이 때문이라는것. 안교수는 『배변은 장의 운동이 시작되는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 이라며 『배변습관은 신체의 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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