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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 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1월 넷째 주(27일~29일)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였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서 긍정은 1% 포인트 하락하고, 부정은 3% 포인트 상승해 2013년 2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긍정 지지율과 가장 높은 부정 지지율을 기록했다. 3주 연속으로 긍정 최저치, 부정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운 것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 미흡’(16%)과 ‘세제개편안ㆍ증세 문제’(16%)를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인사 문제’(14%)가 뒤를 이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질문에는 39%가 ‘적합하다’, 20%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입장을 유보한 답변도 4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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