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후 임대 해놓고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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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오피스텔을 완공해 임대한 뒤 분양하는 투자용 부동산상품이 나왔다. ㈜래도는 보증금 없이 월 사용료만을 받는 임대상품 '스마트렌트'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등 7곳에서 짓는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원룸형 오피스텔이 '선분양 후임대'의 형태인데 비해 이 오피스텔은 반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회사는 현재 당산동에 짓고 있는 스마트렌트Ⅰ 2백28실을 오는 12월 완공해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14~28평형으로 14평형의 경우 보증금 없이 월 50만원대(관리비 별도)의 임대료를 받을 계획이다.

회사는 1차 사업으로 서울 당산동.신도림동.창천동 등 네곳에서 1천4백여실을 공급하고 2005년 6월까지 5천여실을 내놓키로 했다.

안준철 대표는 "보증금 없이 임대함으로써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이나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1588-2449.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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