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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태백산 눈축제 개막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대의 눈축제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됐다.
 올 해로 22회째를 맞은 태백산 눈축제(http://festival.taebaek.go.kr)는 23일 태백시내 중앙로 사거리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태백산 눈축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주말이면 10만명이나 되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태백시내 교통이 마비될 정도이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당골광장에는 은하수터널과 대형 눈미끄럼틀을 만들었고 환희동산에서는 얼음썰매 미끄럼틀, 눈으로 연탄만들기, 떡메치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눈미로 체험, 설피, 고로쇠스키타기, 겨울왕국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환희동산에서 열린다.

 눈축제의 백미는 역시 눈조각품들이다. 중앙로,태백관광안내소 옆 주차장, 황지, 태백역, 철암역 등에는 나폴레옹, 병마총, 스핑크스, 고양이버스, 엘사, 미녀와 야수, 슈렉과 피오나 공주 등 다양한 조각품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재미난 미션도 있다. 태백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준다.황지연못에서 인증샷을 찍고, 황지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준다.
 
또 24일 오후 2시에는 이색 눈썰매 콘테스트도 연다. 오투리조트 눈썰매장에서 진행하는데 자신만의 창작 눈썰매를 만들면 된다.

 이밖에도 태백산 눈꽃 트레킹도 인기다. 매년 1월이나 2월에는 일부러 태백산에 올라 일출을 보거나, 천제단에서 한해 소망을 비는데 축제 기간에는 등산객들로 넘쳐난다. 주말이면 3만명 가까이 산행을 즐긴다. 가장 많이 오르는 유일사~천제단 코스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진다고 한다. 워낙 사람이 많아 정체 현상이 벌어져 일출은 보지 못하고 사람만 보고 내려온다는 볼맨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태백시 관광안내소 033-55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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