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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의 맛' 낼 때까지… 미생의 안영이, 한석율 우육탕면 모델됐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라마 '미생'의 '완벽한 신입사원' 안영이와 '좌충우돌 현장맨' 한석율이 라면 광고에 도전한다. '완생의 맛'을 두 배우가 잘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농심은 신제품 ‘우육탕면’의 광고모델로 미생에서 각각 안영이 역과 한석율 역을 맡았던 배우 강소라와 변요한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농심 관계자는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의 이미지가 기존에 없던 굵고 쫄깃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우육탕면과 잘 맞았다"고 선정 배경을 말했다. 농심 측은 "배우 강소라가 촬영 전에는 '어서 먹어보고 싶다'고 했고, 촬영을 마친 뒤에는 '앞으로 자주 사먹을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두 배우가 "면발 좋다 아이가~"라고 말하며 우육탕면의 면발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빠르면 24일부터 방송이 나간다.

우육탕면은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3일 내놓았다. 국내 라면 중 가장 두툼한 면발이 특징이다. 일반 라면(1.6mm)보다 2배, 면발이 '오동통'한 것으로 유명한 너구리(2.1mm)보다도 1.5배 두껍고 형태는 납작하다. 농심 측은 "요즘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굵은 면발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물은 고추장으로 독특한 매운 맛을 더하고 쇠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쇠고기 샤부샤부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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