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도에 휴대전화 생산 법인인'삼성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인디아'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 법인은 자본금 103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전액 출자하며 앞으로 델리 인근에 휴대전화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지금까지 세계 주요 휴대전화 업체 중 LG전자가 유일하게 인도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이 인도 휴대전화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모토로라도 인도 진출을 검토중이다.
이희성 기자